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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강아지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주의 사항과 예방 방법

by 꿈꾸는저장소1호 2024. 2. 26.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봄이 오면, 반려견과 함께 화사한 봄꽃과 따듯한 날씨를 즐기기 위해 산책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게 되는데요. 봄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견에게도 꽃가루 알레르기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걸 아시고 계신가요? 반려견 꽃가루 알레르기는 흔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이지만, 반려견이 심각하게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 전까지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는 더 취약한데요. 이번 글에서는 반려견 꽃가루 알레르기의 주의 사항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하얀 강아지가 꽃이 가득한 곳에서 걷고 있는 모습

 

알레르기 증상 파악하기

반려견의 꽃가루 알레르기는 사람의 알레르기 반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나타납니다. 중요한 것은 반려견이 봄철에 더욱 심한 꽃가루 날림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지, 증상을 빠르게 포착하는 것입니다. 반려견의 알레르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피부 가려움증

강아지의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려움증입니다. 평소와 다르게 강아지가 몸을 심하게 긁거나, 가구나 카펫에 얼굴을 문지르는 것을 발견한다면 알레르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가려운 피부를 계속 긁어, 몸에 긁힘으로 인한 상처가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강아지는 가려울 때 종종 발을 씹는 경우가 있는데, 이 행위를 반복하거나, 발이 평소와는 다르게 빨갛게 부어 있다면 꽃가루 알레르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눈, 코, 입 확인하기

꽃가루 알레르기는 강아지의 예민한 눈 주위가 붓거나, 충혈되는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과 같이 콧물이나 재채기를 하는 증상도 있을 수 있습니다. 가끔 재채기를 하는 것은 정상이지만, 산책을 다녀온 뒤 재채기가 심해지거나, 너무 자주 재채기를 한다면 알레르기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간혹 귀에 외이염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귀 청소 시 귀의 상태를 한 번씩 확인해 주시면 좋습니.

 

꽃가루에 노출된 강아지의 모습

 

 

알레르기 관리 예방하는 방법

○ 알레르기 검사

강아지 의 꽃가루 알레르기가 의심된다면, 즉시 가까운 동물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에 계절성 알레르기가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강아지도 알레르기 검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찾아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레르기가 의심되지 않더라도, 미리 검사를 통해 조심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시는 것도 좋은 예방법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 산책시간 조정하기

꽃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는 시간에 산책하는 것도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꽃가루는 3월부터 4월까지, 오전 5시부터 10시 사이 가장 많이 날립니다. 온도가 낮은 오전에 꽃가루가 특히 많이 날리기 때문에 산책은 물론, 집안 환기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교외 지역보다 도심 지역이 상대적으로 꽃가루가 많이 날리지 않으며, 꽃이나 나무가 많이 없는 산책 코스로 짧게 나갔다 오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청결 유지하기 

산책 후 피부와 털에서 꽃가루를 제거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드라이기 바람이나 브러시로 몸에 붙어있는 꽃가루를 한 번 털어주거나, 물이 묻은 수건으로 몸을 쓸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외출 후 강아지의 발도 깨끗이 닦아, 혹시나 묻어있을 수 있는 꽃가루를 제거해 주세요.

 

마무리

봄철 기승하는 꽃가루로 인해 반려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알레르기 증상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반려견 꽃가루 알레르기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기 때문에, 증상을 기억하시고 의심이 되신다면 즉시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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