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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정보

어도비 AI 파이어플라이 베타 실사용기 (장단점 리뷰)

by 꿈꾸는저장소1호 2023. 5. 14.

어도비(Adobe)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브랜드입니다. 최근 어도비에서 인공 지능을 활용하여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AI인 파이어플라이(Firefly)를 공식 발표 하고 선정된 인원을 통해 Beta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접 파이어플라이 베타에 참여하며 느낀 자세한 리뷰와 함께 장단점, 그리고 파이어플라이 베타가 크리에이터들의 작업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 보겠습니다.

 

어도비 파이어플라이 알아보기 안내 표시

파이어플라이(Firefly)란 무엇인가요?

파이어플라이는 어도비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생성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어도비에서 개발한 새로운 생성 AI입니다. 파이어플라이는 현재 베타 테스트 중으로 크롬, 에지와 같은 인터넷 브라우저 안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차후 포토샵, 일러스트, 프리미어프로, 인디자인 등 다양한 어도비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스테이블 디퓨저, 미드저니와 같은 텍스트 입력형 이미지 생성, 텍스트에 효과 주기 그리고 벡터 색상 변경 기능(현재 SVG파일만 가능)을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활용해 볼 수 있으며 다른 기능들도 업데이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텍스트 이미지 생성

미드저니나 스테이블디퓨저와 같은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활용해 보았다면 익숙한 인터페이스입니다. 프롬프트 입력창에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생성해 줍니다. 생성된 이미지의 사이즈, 그래픽, 효과등 한 번의 클릭으로 수정 및 재생성할 수 있어 간편합니다.

파이어플라이 처음화면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텍스트에 효과 주기

효과를 주고 싶은 텍스트를 입력하고 꽃, 나무, 피자등 텍스트를 꾸며줄 효과를 입력하면 텍스트가 꾸며집니다. 폰트와 글자수에 제약이 있지만 아주 간단하고 쉽게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타겟 문구: Storage of Universe, 프롬프트: flower

 

벡터 색상 바꾸기

몇 번의 클릭만으로 벡터의 컬러를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는 SVG파일만 적용되고 있으며 오브젝트와 배경의 색상을 변경 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파이어플라이 벡터 색상 변경화면
출처: Adobe

파이어플라이 베타의 장점

파이어플라이 베타를 체험해 보면서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빠르게 생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때 느꼈던 복잡함은 없었으며 아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인해 처음 사용하더라도 아주 간편하게 이미지를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이미지의 퀄리티는 생각만큼 완벽하진 않았지만 차후 AI가 학습하고 강화된다면 크리에이터들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여 작업의 다른 측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이어플라이 베타의 단점

레오나르도에서 생성된 AI 이미지 로봇과 아이들파이어플라이에서 생성된 AI 이미지 로봇과 아이들
좌(위): 레오나르도AI, 우(아래):어도비 파이어플라이

파이어플라이 베타에는 많은 장점이 있지만 몇 가지 한계점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타사의 AI 이미지 생성 프로그램에 비해 떨어지는 퀄리티입니다. 또한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 결과가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았으며 관련성이 없는 결과가 생성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특정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찾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베타 테스트라고는 하지만 같은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AI와 같은 프롬프트를 입력했을 때의 결과는 굳이 비교하지 않아도 낮아 보이는 퀄리티를 가지고 있습니다. 텍스트에 효과 주기에서는 효과가 자연스럽다기보다는 억지스럽다고도 느껴집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완벽한 AI 모델은 없었습니다. 완벽하지 않으며 항상 유용하거나 관련성이 없는 결과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특정 아이디어나 디자인을 찾고 있는 사용자에게는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 있습니다. 벡터파일의 색상을 바꾸는 기능 같은 경우 수동으로 해도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업로드하고 다운로드하는 수고를 해야 하는지도 의문스러웠습니다.

 

어도비가 기획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사용해 볼순 없었지만 직접 체험해본 파이어플라이 베타는 심플하고 사용하기 쉬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주기에는 충분하였습니다. 비록 저품질과 부자연스러운 결과물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웠지만 시간이 지나며 해결될 것으로 생각되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AI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이 시간을 절약하고 고품질의 작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력한 신세대 AI로 성장해 주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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