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SK텔레콤에서 생각보다 심각한 보안 사고가 하나 발생했는데요. 일부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현재 까지 알려진 유출된 정보는 주민등록번호 같은 민감 정보는 아니었지만, 단말기 고유번호(IMEI), 유심 인증키, 가입자 식별번호(IMSI) 등이 포함됐다고 합니다.
이런 정보가 유출되면 어떤 일이 생길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유심 복제, 인증 문자 가로채기, 명의도용 같은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실제 피해 사례는 아직 없다고는 하지만, 사전에 대비하는 게 좋겠죠.
유심보호서비스, 이게 뭐길래?
현재 SKT는 이런 사태에 대응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내 유심이 내 스마트폰 외 다른 기기에서 작동되지 않도록 막아주는 보안 기능이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아요
- 무단 기기 변경 시도 차단
- 해외에서의 유심 부정 사용 방지
- 인증 문자 스니핑(SIM 스와핑) 방지
- 명의도용 사전 차단
간단히 말해서, 누군가 내 유심을 몰래 다른 기기에서 사용하려 해도, 원천적으로 막아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유심보호서비스 신청 방법
T월드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방법
1. T월드 앱을 켜거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2. 로그인 후 상단 검색창에 ‘유심보호서비스’를 입력해요.
3. 검색 결과에서 ‘가입하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4. 약관 동의만 하면 끝! 몇 초 안에 적용된다고 하네요.
5. ‘MY’ 메뉴에서 실제로 서비스가 활성화됐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오프라인 신청 방법도 있어요
근처 SKT 대리점에 신분증만 들고 방문하시면 되고요,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는데요. SKT 고객센터(080-800-0577)로 전화해서 가입 요청하면 상담원이 도와준다고 해요.
주의해야 할 점도 있어요
- 해외 로밍 요금제를 쓰고 있다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로밍 해지 후 가입이 가능해요. 상반기 안으로는 둘 다 동시에 쓸 수 있게 시스템을 바꾼다고 합니다.
- 기기를 바꾸거나, 요금이 미납되면 이 서비스가 꺼질 수 있는데요. 다시 켜려면 재가입이 필요합니다.
- 유심 비밀번호(PIN)도 함께 설정하면 더 안전해요. 초기값은 0000인데, 꼭 바꾸는 게 좋다고 해요.
이런 경우엔 꼭 주의하세요
예를 들어, 중고폰을 사고 팔 때 유심보호서비스가 설정돼 있다면 내 명의로 악용될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었던 사례도 있었는데요. 또 통화나 문자가 갑자기 안 되거나 인증문자가 안 오는 등 이상한 증상이 생기면, 바로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게 좋아요.
Q&A로 정리해볼게요
질문 |
답변 |
---|---|
유심 정보가 유출되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 복제폰, 명의도용, 인증 문자 도용 등 2차 범죄가 가능하다고 해요. |
모든 SKT 고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요? | 네, SKT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로밍하면서 유심보호도 쓸 수 있나요? | 아직은 안 되는데요, 올해 안에 가능하도록 개선 중이라고 합니다. |
서비스 해제도 가능한가요? | 언제든 해제하고 다시 가입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는 일이 아닌데요. 정보 유출은 물론이고, 그로 인해 생길 수 있는 2차 피해가 더 걱정스러웠어요. 그래서일까요? 유심보호서비스는 이제 필수가 된 느낌입니다.
시간도 오래 안 걸리고, 돈도 안 들고, 절차도 간단하니까요. SKT 이용자라면 오늘 바로 신청해보세요. 내 정보는 내가 지키는 거니까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