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은 최근 몇 년간 상당한 발전을 이뤄냈습니다. 전략을 써야 하는 체스 게임부터 경우의 수가 훨씬 더 많은 바둑까지 인공지능은 학습하고 스스로 배우며 그 가능성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 어떤 전문가 들도 쉽게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가져온 구글의 알파고(Alpha Go)가 세계 정상급 바둑 기사들을 격파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줌과 동시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도 안겨다 주었습니다. 알파고 이후에도 인공지능은 많은 분야에서 쓰이며 빠른 발전을 이루어 내고 있으며 Chat Bot과 같은 서비스로 우리의 생활에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빠른 발전을 하며 인간의 일자리까지 위협하는 인공지능의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공지능이 하지 못하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이번엔 인공지능이 잘하지 못하는 몇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인공지능의 가장 큰 한계 중 하나는 감정과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감정이나 공감, 배려를 경험할 능력이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사람과 진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지 못하고 인간처럼 감정적 단서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가상 비서와 챗봇은 의미 있는 대화에 참여하거나 감정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능력에 제한이 있습니다. Open AI의 Chat GPT와 같은 경우 이것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는 있지만 서비스 문제에 불만을 품고 있는 고객의 감정을 이해하지는 못합니다. 말투나 표정으로 상대방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학습을 하기도 하지만 완벽하지 않고 인간의 전체적인 상황에 따른 감정의 변화를 읽고 이해하는 것은 인공지능에게 하기 어려운 일이 됩니다.
인공지능의 또 다른 큰 한계는 창의성 결여입니다. 인공지능은 복잡한 업무를 수행하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거나 문제에 대한 고유한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합니다. 인공지능은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고리즘을 만들어 내므로 가지고 있는 데이터 보다 새롭고 창의적이기 힘듦니다. 예를 들어 음악을 생성하도록 설계된 인공지능 시스템은 기존 음악과 비슷한 음의 곡을 만들 수는 있지만 전혀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인공지능의 또 다른 한계는 편견과 오류에 대한 감수성이다. 인공지능은 편견과 부정확성을 포함할 수 있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에 대해 훈련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공지능이 불공정하거나 차별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채용 결정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성별 편견이 담긴 데이터로 교육받게 된다면 여성이거나 피부색이 짙은 사람을 차별할 수 있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판단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예측할 수는 있지만 윤리적·도덕적 결정을 내리지는 못합니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가치와 신념을 이해할 능력이 부족하고 의사결정에 따른 복잡하고 미묘한 상황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형사사법제도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사람이 재범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할 수 있지만 일정한 처벌이 적절한지 판단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인공지능은 많은 인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한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공지능은 감정과 창의력, 직관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간의 판단력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계속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책임있는 자세로서 인공지능의 한계를 파악하면서 활용해 나가는 것은 중요합니다. 궁극적으로 인공지능은 강력한 도구이지만 대체 수단이 아니라 인간을 서포트해 주는 도구로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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