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점점 낮아지고 겨울이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난방비에 대한 걱정이 시작됩니다. 전기료와 기름값이 치솟아 작년 대비 평균 35% 이상 관리비가 증가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많은 가정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느끼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래 방법을 참고하시어 내 생활 스타일에 맞게 올바른 방법으로 난방비를 절약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1. 불필요한 방의 난방 중단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분배기의 난방 밸브를 잠그게 되면 필요한 곳에만 난방을 제공하게 되어 집안 전체를 난방 할때 보다 더 빠르게 방이 따듯해져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난방 밸브를 잠그기 전에 꼭 알아야 하는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 안쓰는 방의 밸브를 잠갔다면 최소 2주에 한 번은 다시 열어 온수가 유입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장기간 잠김 상태가 지속되면 보일러의 수명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 한파가 심한 경우 온수가 유입되지 않으면 보일러의 동파 위험이 있습니다. 한파 경보가 있거나 날이 많이 추워지는 경우에도 밸브를 열어 동파를 방지해 줍니다.
○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 잠긴 밸브를 다시 열고 보일러의 외출 모드로 바꿔 줍니다. 집안에 아무도 없는 경우 변하는 환경에 대응 할 수 없기 때문에 밸브를 열고 적정한 온도(최소한의 난방)를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외출 시 외출모드 활용
외출 시에도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말고 외출모드를 활용하면, 난방비 절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외출모드는 최소한의 에너지만을 사용하여 난방을 유지합니다. 하지만 단시간 약 5~7시간 정도만 외출하는 경우에는 외출모드 보다 수동으로 17도 이상의 온도로 설정하는 편이 오히려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외출모드로 변경하면 보일러가 최소한의 난방을 하기 때문에 5~7시간 뒤 집에 들어와 다시 보일러를 틀 경우 낮아진 온도차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어 난방비가 많이 들 수 있습니다.
3. 난방수 정기 교체
보일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3년마다 난방수를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난방수는 보일러의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와 배관을 연결하는 고무패킹등도 삭거나 찢어져 난방수가 새어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함께 점검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단열뽁뽁이 활용
단열뽁뽁이를 활용하여 문과 창문을 단열하면, 창틀이나 문에서 세어 들어오는 바깥 바람을 차단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창문에 단열뽁뽁이와 함께 창문 틈새에서 들어오는 찬 바람이나 외풍은 창문틈막이나 문풍지등을 사용하면 좀 더 완벽하게 차가운 공기를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5. 온수매트와 전기장판 활용
저전력 온수매트나 전기장판을 활용하면, 겨울철 보조 난방기구로 효과적입니다. 또한 적은 에너지로 면적을 더 따듯하게 만들어 더 효율적인 난방을 제공합니다. 온수매트는 전자파가 없어 안전하며, 새로 나온 카본 매트 전기장판과 같은 경우 전자파를 차단해 주기 때문에 구입 시 나에게 필요한 사이즈로 잘 확인해 보시고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6. 실내 온도는 18~20°C를, 습도는 50~60%를 유지
겨울철 실내 온도는 18~20°C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며, 이 온도 범위를 유지하면, 난방비를 15% 이상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를 50~60% 정도 유지하면 우리몸의 습기가 천천히 증발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에서도 따듯함을 더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여름보다 건조하기 때문에 적정한 습도 유지를 해 준다면 건강에도 유익합니다.
7. 집에서도 옷을 잘 갖춰 입기
집안에서도 발열 소재로 만든 옷이나 내의를 입거나 몸을 따듯하게 입으면, 건강과 경제 모두를 살릴 수 있습니다. 수면 양말이나 두꺼운 수면 잠옷을 입어 따뜻한 옷차림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을 중점으로 합니다.
이러한 전략들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를 효과적으로 절약하면서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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