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NBA에서 3D 프린트 농구공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으로 스포츠 관련 분야 까지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시간 문제였습니다. 최근 NBA 농구공 공식 공급업체인 윌슨(Wilson)은 3D 프린팅 농구공인 윌슨 에어리스 프로토타입(Airless Prototype)을 개발하여 NBA 올스타 덩크 컨테스트에 첫 선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윌슨 에어리스 프로토타입 농구공은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첨단 기술 프로토타입 농구공입니다. 이 농구공은 공기를 담는 기존의 고무 주머니 대신 분말과 레이저를 얽어 공의 골격 역할을 하는 격자 구조를 만들어 사용되었으며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는 산업용 3D프린터을 사용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이 독특한 격자 구조는 공기를 넣지 않아도 공의 모양과 탄성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공에 원하는 수준의 그립과 바운스도 제공합니다.
NBA 올스타 위크엔드에서 3D 프린팅 농구공 데뷔
2023년 NBA 올스타 위크엔드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의 스몰포워드 KJ 마틴은 윌슨 스포츠용품에서 3D 프린팅으로 제작한 에어리스 농구 시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이 공은 슬램덩크 콘테스트에서 사용되었으며, 선수와 관중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3D 프린팅 농구공의 장점
NBA 경기에서 3D 프린팅된 농구공을 사용하면 몇 가지 잠재적 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점 중 하나는 공기 압력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즉, 온도나 고도의 변화에 관계없이 경기 내내 공의 그립과 바운스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또한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통해 공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선수의 공 핸들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디자인과 사양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NBA에서 3D 프린팅 농구공을 사용하기 까지
윌슨 에어리스 프로토타입 농구공은 유망한 결과를 보여줬지만, NBA 경기에 사용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주요 과제 중 하나는 공이 NBA에서 정한 크기, 무게 및 바운스 사양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3D 프린팅 과정에서 이러한 측정값에 약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공의 성능에 영향을 미치고 경기 중 불일치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3D 프린팅 기술 비용이 여전히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각 팀이 경기에 사용할 3D 프린팅 농구공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3D 프린팅 농구공은 스포츠 용품의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매력적인 혁신입니다. 윌슨 에어리스 프로토타입 농구공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NBA 경기에 사용되기 전에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공기 압력이 필요 없다는 점과 커스터마이징 옵션은 3D 프린팅 농구공을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공인구로써 필요한 사양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과 3D 프린팅 기술의 높은 비용은 극복해야 할 문제점 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3D 프린팅 기술이 농구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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